SK에너지 지속가능항공유 첫 유럽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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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05 21:25 조회 21 댓글 0본문
동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항공유
EU ‘2% 혼합 의무화’ 시장 공략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과 같은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세계적인 탄소 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흐름에 따라 일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는 SAF 사용은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올해 1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최소 2%의 SAF를 혼합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현재 SAF 사용을 의무화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SK에너지가 수출한 SAF는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으로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들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까지 생산하는 방식이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코프로세싱 방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 상업생산에 나섰다. SK에너지의 저탄소제품 생산규모는 연 10만t 수준이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또 다른 자회사인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투자한 폐자원 기반 원료기업과 함께 원료 수급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다.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은 “앞으로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SAF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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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 혼합 의무화’ 시장 공략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과 같은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세계적인 탄소 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흐름에 따라 일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는 SAF 사용은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올해 1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최소 2%의 SAF를 혼합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현재 SAF 사용을 의무화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SK에너지가 수출한 SAF는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으로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들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까지 생산하는 방식이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코프로세싱 방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 상업생산에 나섰다. SK에너지의 저탄소제품 생산규모는 연 10만t 수준이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또 다른 자회사인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투자한 폐자원 기반 원료기업과 함께 원료 수급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다.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은 “앞으로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SAF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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