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착각, 때 놓쳤다…"먹는 약도 소용 없어" 이 병 입원 10배 쑥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감기로 착각, 때 놓쳤다…"먹는 약도 소용 없어" 이 병 입원 10배 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10-18 09:59

본문

[정심교의 내몸읽기]

본문이미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 폐렴 부위는 흰색 음영부위로 진단된다. /사진=일산백병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올해 유행 조짐이 심상찮다. 먹는 약으로 치료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 입원환자가 지난 3월보다 10배 이상 폭증한 건데, 입원환자를 전담해온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빨리 내원해 진단·치료받아야 하는 이유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으로 입원한 환자가 2만69명으로, 작년 대비 350%입원환자 4373명가량 크게 늘었다. 2022년 입원환자1591명와 비교하면 1161%12.6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최근 추워지면서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올해 13주차3월25~31일 봄철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가 96명으로, 올해 가장 적었다. 하지만 최근 41주10월7~13일 땐 입원환자가 1001명으로 7개월 새 10배 이상 늘었다.


본문이미지
올해 주별 마이코플라즈마균으로 입원한 환자 수. /자료=질병관리청
입원환자 연령별로는 7~12세가 34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6세 274명 △13~18세 170명 △16~49세 153명 △65세 이상 37명 △50~64세 19명 △0세 7명 순으로 집계됐다.41주차 기준

마이코플라즈마에 감염되면 기침, 거친 숨소리천명,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기침과 열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마이코플라즈마균은 주요 폐렴 원인균으로, 감염환자의 10~15%에서 중증 폐렴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소아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을 앓는 중이라도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이 생길 위험이 높아 부모들은 위생 관리 및 감염자 접촉을 줄이는 등 예방조치와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본문이미지
연도별 마이코플라즈마균으로 입원한 환자 수. /자료=질병관리청
인제대 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강형구 교수는 "마이크플라즈마 폐렴균은 마크로라이드나 호흡기계 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한다"며 "보통은 먹는 항생제만으로 비교적 치료가 잘되지만, 치료가 늦어져 폐렴이 심해지면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강 교수는 "마코플라즈마 감염은 폐렴을 유발하거나 폐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며 "천식,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호흡기 질환자, 장기간 흡연자, 만성신부전 환자, 심근경색증 환자, 면역력이 떨어진 암 환자, 소아 등은 특히 폐렴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김미려 "지인이 가슴 사진으로 협박…대부업 광고, 돈 못 받고 욕만 먹어"
오은영 울었다…엄마 찾으며 펑펑 마비되는 6세 딸에 "분리불안 아냐"
고소영 첫 노출, 집 공개한다…"리얼리티 예능 기대해도 좋아"
"박지윤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심해"…누리꾼 반응 보니
사유리 아들 "젠은 아빠 없어" 울컥…"돌려 말하면 오히려 상처"
감기로 착각, 때 놓쳤다…"먹는 약도 소용 없어" 이 병 입원 10배 쑥
술집서 말다툼하다 욱…나무꼬치로 상대방 목 찌른 50대
국민 왕비로 유명했던 배우, 갑자기 사라진 이유…"30억 빚, 이혼까지"
음주운전 곽도원, 2년만 복귀…소방관 12월 개봉 확정
한국 주식 다 팔 셈이야?…외국인, 이 와중에 통신주는 담았다
샵 서지영 만난 이지혜…"왜 배우 안 하냐" 묻자 셀프디스 폭소
10대 병사에 사살된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가자전쟁 끝 보이나
TSMC 깜짝 실적에 대만 증시 2%대 급등…일본도 오름세[Asia오전]
"10억 로또, 동탄이 끝이었나"…못 먹어도 고 줍줍, 사라진다?[부릿지]
동급생에 모래 먹인 초등학생…알고 보니 시의원 자녀, 뒤늦게 사과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55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