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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 왔다…강철원 사육사, 푸바오와 92일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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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7-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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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 왔다…강철원 사육사, 푸바오와 92일 만에 재회사진=에버랜드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푸바오 할부지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를 다시 만났다. 푸바오는 강 사육사가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강 사육사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에버랜드는 강철원 주키퍼가 어제와 오늘 양일간,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푸바오를 만나며 감동적인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하는 등 푸바오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만남은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올해 4월3일 새로운 판생을 위해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중국에서 약 2개월 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푸바오가 지난 6월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기 시작하며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와 언제 다시 만날지도 많은 관심을 모아 왔다.

지난 4월 푸바오 중국 이동 당시, 공항부터 판다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한 강철원 사육사는 모친상으로 인해 당초 일정보다 조기 귀국하며 푸바오가 일반 공개가 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역시 믿고 확신했던대로 푸바오는 잘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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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asj052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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