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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 기준선 밑돌아…3분기 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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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7-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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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2분기 경기실적지수 상승했으나 실적은 악화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9.4로 호전 전망

벤처기업들의 2분기 경기실적지수는 92.0포인트로 기준선인 100을 여전히 밑돌고 있지만, 3분기에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기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경기실사지수는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선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증가, 미만일 경우 감소를 의미한다.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 기준선 밑돌아…3분기 전망 긍정적

업종별 경기 실적 및 전망 추이[자료제공=벤처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2분기 경기 전반에 대한 실적지수는 92.0포인트로 1분기 대비 10.6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선 100에 미치지 못하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실적지수에서는 제조업이 전 분기 대비 13.5포인트 상승하며 서비스업보다는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났다.


경기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내수판매 부진이 55.7%로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자금 사정 어려움38.6%, 원자재 부담 상승20.3% 등 순이었다.


반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9.4포인트로 벤처기업 전 업종에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와 비교해보면 0.8포인트 상승한 값이다. 특히 일반서비스업6.1포인트과 첨단제조업2.5포인트에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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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항목별 경기 실적 BSI[자료제공=벤처기업협회]

세부 항목별 조사에서는 비용지출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전 분기 대비 2분기 경기실적지수는 상승, 3분기 전망지수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2분기 경영실적지수는 90.5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7.6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 보면 생산성이 96.6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전 분기 대비 상승 폭은 국내 매출이 7.1포인트로 가장 컸다. 반면 3분기 경영 전망지수는 104.6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전망 중 해외 매출 98.9포인트를 제외한 국내 매출, 생산성은 모두 100을 상회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모두 하락을 보였다.


자금 상황의 경우 2분기 실적지수는 85.5포인트, 3분기 전망지수는 9.4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9.4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대출 실적지수와 투자유치 전망지수가 전분기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값을 보였다.


2분기 인력 상황 실적지수는 93.5포인트로 전분기보다 2.8포인트 상승했지만, 3분기 전망지수는 98.0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그중 IT/SW 분야는 2분기 실적지수가 6.4포인트의 높은 상승 수치를 보였고, 3분기 전망지수에서도 2.0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지출의 항목에서는 2분기 실적지수는 77.9포인트로 전 분기와 비교해 3.9포인트 감소했지만, 3분기 전망지수는 80.6포인트로 소폭 증가했다. 비용지출 전반에 대한 실적은 타 항목별 지수 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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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항목별 경기 전망 BSI[자료제공=벤처기업협회]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벤처기업의 4.5%만이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투자 계획은 19.1% 수준이었다. 특히 서비스업이 제조업과 비교해 투자유치 경험과 실패 경험, 하반기 투자 계획이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혁신 및 성장 활동을 살펴보는 지표 중 하나인 종사자 1인당 연구개발Ramp;D 투자액 실적 및 전망은 모두 100을 하회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기록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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