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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마운트곡스發 우려…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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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4-07-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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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 보유 비트코인 14만개 반환

[코인뉴스] 마운트곡스發 우려…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뚫렸다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의 가상자산 시세 전광판. ⓒ연합뉴스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한때 6만 달러를 하회했다. 10년 전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린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글로벌 시황 중개 플랫폼 코인마켓캡 오전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04% 하락한 6만147 달러업비트 기준 85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6시5분께 5만9455 달러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5일 만이다.

이같은 하락세는 마운트곡스가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하고, 시장에 비트코인이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최대 95만개의 비트코인현 가격 기준 약 82조원을 해킹당했다. 10년 만에 이용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반환하기로 하면서 이들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매도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법원이 지정한 마운트곡스 파산 관리인은 지난 1일 약 2만명의 채권자에게 이달 초 지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용자들에게 돌아가는 비트코인은 14만개 이상으로, 90억 달러약 1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6포인트 내린 44를 기록했다. 투심이 악화되며 중립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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