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석사 논문 표절 통보…2년 만에 나온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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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사 결과 金여사측에 통보
이달 말까지 이의제기 거쳐 최종 결론
이달 말까지 이의제기 거쳐 최종 결론

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잠정적으로 ‘표절이 있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리고 이를 김 여사에게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2월 해당 의혹에 대한 검증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지난 7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는 지난달 말 본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이달 말까지 제기할 수 있다는 절차도 안내했다.
숙명여대는 본조사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연구윤리위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에 대해 잠정 표절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대 측은 “김 여사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위원회의 검토 후 최종 결과를 낼 계획”이라 전했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김 여사가 지난 1999년 숙명여대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당시 제출한 논문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이 논문의 표절률이 42%에 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숙명여대는 2022년 연구윤리위를 구성해 예비조사에 착수했고, 같은 해 12월 본조사를 시작했다.
규정상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하고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도록 되어 있으나 김 여사의 논문에 대한 검증에는 2년이 소요됐다.
한편 제보자인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에는 논문 표절 심사에 대한 결과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민주동문회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표절 심사는 본조사 실시 후 2년이 지나도록 결론이 나지 않았던 건이고, 오래 기다려온 제보자도 피조사자와 동일하게 결과를 통보받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결과를 전달해줄 것을 연구윤리위에 촉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적극적으로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21대 숙명여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총장 선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 교수가 차기 총장이 돼야 한다”며 국회 교육위 차원에서 메시지를 보내자고 주장하는 등 공개적으로 숙명여대를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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