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보료 年 5000억 역대 최대…적자 와중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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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실적에도 부담 확대 계속
서울의 한 저축은행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모든 저축은행들이 예금보험공사에 지급한 예보료는 총 5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저축은행업계의 예보료가 연간 5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보료는 금융사가 파산 등의 이유로 고객에 예금 등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예금보험제도의 자금줄이다. 예보가 금융사로부터 예보료를 받아 예금보험기금으로 적립하고, 금융사가 경영부실 등으로 예금을 내줄 수 없게 됐을 때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신 보험금을 지급한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OK저축은행의 예보료 지출이 65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5.1% 증가하며 최대를 기록했다. 이어 SBI저축은행의 해당 금액 역시 641억원으로 33.2% 늘며 600억원대를 나타냈다. 이밖에 ▲한국투자저축은행334억원 ▲페퍼저축은행286억원 ▲웰컴저축은행278억원 ▲애큐온저축은행263억원 ▲다올저축은행178억원 ▲상상인저축은행162억원 ▲OSB저축은행135억원 ▲모아저축은행134억원 등이 예보료 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예금보험료 지출 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 ⓒ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현장] 팀 한동훈, 선거인단 두 번째로 많은 수도권 당심 집중 공략 ☞[데일리 헬스] 이효리도 맞은 보톡스, 여기에도 쓰인다고? ☞출산하는 성모상 훼손…신성모독 논란 속 괴한 습격 ☞"강남아파트·슈퍼카가 평범?" 허웅 전 여친 직업 의혹 제기 ☞[속보] 삼성전자 2Q 매출 74조…전년비 23.31%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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