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CVX.N, 獨 바이오 연료 공장 가동 중단…근로자들 휴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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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셰브론은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가동이 중단된 독일 바이오디젤 공장의 근로자들을 휴직 조치했다. 셰브론은 6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오에딩에 있는 바이오디젤 공장이 몇 달 전부터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셰브론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주로 중국산 바이오디젤이 시장에 넘쳐나는 사기 및 덤핑 혐의로 인해 발생한 어려운 마진 환경에 대응해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셰브론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8월 1일부터 집에 머물면서 그들의 일부 급여는 독일 정부 프로그램에 의해 일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움직임은 역내 생산자들이 더 싼 사료원료에 연료를 섞고 라벨을 잘못 붙이는 아시아 기업들로부터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럽 연합EU에 대한 중국산 바이오디젤 수출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가장 최근의 반전이다.
유럽 바이오디젤 산업은 오랫동안 유럽으로 들어오는 팜유와 같은 사료에 대한 잘못된 라벨링을 불평해 왔다. 이 산업을 대표하는 유럽 바이오디젤 위원회는 지난 달 EU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국 수입품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반면, EU의 바이오 연료 판매는 폐기물로 만든 연료가 작물에서 직접 만든 것보다 지속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이에 사용된 식용유 등 폐원료에서 연료를 생산하는 셰브론 시설은 최근 갈색 기름과 포메로 알려진 팜 산업의 제품을 포함한 다른 공급 원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대변인은 셰브론이 독일에 생산자를 위한 미국식 인증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英 레볼루트 CEO, 5억 달러 주식 매각 지분 일부 매각 ▶ 구글GOOG.O 웨이모, 차선 이탈한 로보택시 경찰에 의해 제지 당해 ▶ 美 법원, FTC의 월마트WMT.N 송금 사기 소송 건 기각 ▶ 칼라일CG.O, 박스터BAX.N 신장 관리 장치 인수 위해 독점 협의 ▶ [속보] 日도쿄지사 선거서 현직 고이케 3선 당선 확실 / 김지선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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