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2% 감소…시장 30만 원·마트 39만 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2% 감소…시장 30만 원·마트 39만 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8-29 11:51

본문

금 사과 없고 소고기 가격 내린 영향
조사 20년 만에 비용 하락은 처음
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2% 감소…시장 30만 원·마트 39만 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 2% 덜 든다는 가격 조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가격을 5% 이상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30만2,500원, 대형마트는 39만4.160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1%, 2.3%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가격 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2004년도 이후 전년 대비 비용이 줄어든 조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성수품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사과와 소고기 영향이다. 작년에는 작황 부진으로 사과 가격이 금 사과로 불릴만큼 치솟았는데, 올해는 작황도 괜찮고 정부가 계약출하 물량을 평시보다 2배 가량 늘려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우 가격은 수급 조절에 실패한 탓에 공급이 늘어 가격이 평년보다 하락한 상태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사과 가격3개은 지난해 2만 원에서 올해 1만5,000원으로 25.0% 내렸고, 배3개 가격은 1만5,000원으로 같았다. 달걀10개은 3,000원에서 2,500원으로 16.7%, 시루떡3장은 1만3,000원에서 1만 원으로 23.1% 내렸다. 6,000원이었던 햅쌀2㎏ 가격은 올해 5,500원으로 8.3% 떨어졌다.

다만 여름 폭염 여파로 채소류 가격은 치솟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무1개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33.3% 올랐고, 배추7,000원→1만 원·42.9%, 대파2,500원→ 3,000원·20.0%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마트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할인 지원을 병행할 것"이라며 "성수품 14개 품목 구매 비용을 작년보다 5%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부는 사과와 배 생산량이 작년 추석 성수기와 비교해 20%씩 늘었고, 배추 등 채소류도 다음 주 출하가 본격화하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관련기사
- 직장 불륜 카톡 거짓말은 실화… 굿파트너 시청률 치솟은 비결
- 탈모 치료제 개발 교수가 10년 만에 200억대 기업가 된 비결은
- 김종민, 11세 연하와 열애 중…2년 넘었다
- DNA의 힘, 타고 난 바람기는 막을 수 없다는 데… [이환석의 알쓸유이]
- 25년 동안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 71세 아버지, 끝내 딸 못 찾고 별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00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05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