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선언…내일부터 사흘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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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첫 연가 투쟁에 나선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노조 트럭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뉴스 총파업을 선언한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내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나선다. 이어 “총파업을 통해 이 모든 책임을 사측에 묻는다”며 “이번 파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경영 손실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온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 29일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지난달 7일에는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을 했으나 우려했던 생산 차질 등은 없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 실제 파업에 참여할 조합원 규모는 미지수다. 파업 참여율이 낮으면 노조가 목적으로 하는 생산 차질이 일어날 가능성도 낮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000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수준이다. 전삼노는 총파업 일정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장 홍보, 문자 독려 등을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5000명 이상의 조합원이 집결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호소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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