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직전 62곳 중 59곳 교섭타결…의료대란 피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파업 전야제에서 한 환자가 전야제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27~29일 이어진 조정회의에서 보건의료노조 62개 병원의 95.1%인 59개 병원의 임단협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미타결된 병원은 3개소로 1개 병원은 조정이 진행 중이고, 2개 병원은 조정이 성립되지 못했다.
조정성립 병원은 중앙대의료원2, 고려대의료원3, 민간 중소병원11, 한양대의료원2, 지방의료원26, 한림대의료원5, 이화여대의료원2,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매년 일부 병원에서 파업이 있었고, 지난해에도 파업2일을 했지만 이후 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노사관계 안정화를 이룬 바 있다.
이번 조정과정에서도 노#x2027;사간 입장차로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x2027;사가 조정기한 연장에 합의하고 조정위원이 새벽까지 양측을 설득한 끝에 임단협을 타결시킬 수 있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한 병원 노·사에 감사한다"면서 "일부 미타결된 병원에도 사전·사후 조정 등 ADR을 통한 적극적·예방적 조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분쟁해결을 넘어 신뢰 사회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르포] 영끌족 무덤 노도강도 10억 재탈환…강북도 신고가 쏟아진다 ... 24.08.29
- 다음글"인텔의 몰락, 관료적 조직문화 탓"…삼성 반도체 고민도 그 지점 24.08.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