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2024 C-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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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목적 명확히 설명 강조…스타트업 업계 인사이트 사례 발표
프라임경제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를 주제로 2024 C-포럼을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업계의 건강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았다.
포럼은 스타트업과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스타트업 창업자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오영주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 장관은 "이번 행사는 벤처투자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문제를 공유하길 바란다"며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자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닝 세션은 스타트업이 묻고 장관이 답한다 세션이 이어졌다. 전화성 대표가 묻고 오영주 장관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오영주 장관은 "스타트업은 올해 1분기가 전년 동기보다 7% 성장했다"며 "정부 주도의 모태펀드도 1조6000억원으로 증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를 비롯한 민간기업,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지원에 새롭게 접근하며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 △구교일 그랜마찬 대표 등이 푸드테크를 위한 투자 노하우를 설명했다.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스타트업에게 돈이 필요한 이유는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이라며 "왜 빨리 성공해야 하는지, 왜 투자를 받아야 하는지 알려준다면 쉽게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대표는 "푸드테크도 다른 분야의 스타트업과의 차이점은 없다"며 "창업자의 집요함과 재능이 초기 투자의 80%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창업자 스스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첨언했다.
이어진 순서에는 SaaS소프트웨어형 서비스, 이하 사스를 주제로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 △최영현 스쿼드엑스 공동대표 △고준용 시큐어링크 대표 등이 나섰다.
황 대표는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중에서 투자를 받은 분야는 B2B 사스가 다수"라며 "사스는 시장을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기업의 문제만 정확히 파악하면 시장 규모는 99% 추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지애 상무는 "우리나라는 사스 이용이 저조했지만 우수한 IT를 기반으로 필요한 서비스가 있으면 자체적으로 구축하려고 한다"며 "코로나19 시절 줌Zoom이 활성화되면서 사스에 점차 적응하면서 지금은 보편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스타트업을 창업했지만,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투자자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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