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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농업·산림·수자원 기관, 위성 함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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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5회 작성일 24-07-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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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중형 위성 활용 업무협약


국토·농업·산림·수자원 기관, 위성 함께 쓴다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차세대 중형 위성을 정부 기관이 공동 활용한다. 4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차세대 중형 위성을 활용하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그러한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성 영상 기반의 국토·농업·산림·수자원 등 분야별 공공 서비스를 위해 국토위성센터, 농업위성센터,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수자원위성센터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차세대 중형 위성 1·2호기국토 위성의 영상 정보를 활용해 국토 이용 모니터링, 국토 자원 관리, 각종 재난 대응과 국가 공간정보 분야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내년에 발사할 예정인 4호기농림 위성는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내 농업 생산 환경과 농작물 재배 현황 모니터링, 산불·산사태 등의 산림 재난, 산림 자원 정보 모니터링으로 정책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5호기수자원 위성를 한반도의 수자원·수재해 관리에 활용한다. 특히 접경지역 감시, 홍수·가뭄 등 수재해 모니터링, 하천 환경 변화 모니터링, 한반도 수자원부존량 평가 등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 소속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 자료 공유, 산출물 검정·보정 알고리즘 개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한 위성 산출물 활용 촉진을 협력한다. 또 기관 간 효율적 협력 업무 추진을 위해 ‘차세대 중형 위성 협의체’ 구성과 공동 운영 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농업·산림·수자원 분야의 협업, 특히 위성 공동 활용의 시너지는 분야별 고유 업무의 고도화는 물론 위성 영상 활용 분야 발전으로 이어지며 우주 산업화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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