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수 23만명…합계출산율 0.72명 8년째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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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출생통계 발표
작년 출생아 23만명…전년比 1.9만명↓
합계출산율 0.72명…역대 최저 경신
작년 출생아 23만명…전년比 1.9만명↓
합계출산율 0.72명…역대 최저 경신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회 인천 베이비amp;키즈페어에서 한 관람객이 아기 양말을 살펴보고 있다. 2024.08.23. amin2@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가 23만명에 그쳤다. 여자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출생아 수는 0.72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기록을 한 해 만에 갈아치웠다.
통계청이 28일 공개한 2023년 출생 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대비 1만9200명-7.7% 감소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43만7000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합계출산율은 2016년 1.17명-5.4%을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전년대비 0.4명 감소했다.
해당 연령의 여자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66.7명으로 가장 높았다. 4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했고 4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유사했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가 23만명에 그쳤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출생아 수는 0.72명을 기록하며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남·세종0.97명이 높고, 서울0.55명·부산0.66명이 낮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30대 초반, 20대 후반 출산율은 전년대비 각각 6.8명-9.3%, 2.7명-11.0% 감소, 40대 후반 출산율은 0.0명8.0%으로 유사했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 전년대비 0.1세 상승했다. 첫째아 출산연령은 33.0세, 둘째아 34.4세, 셋째아 35.6세로 전년대비 모두 상승했다.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은 36.3%로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대비 첫째아는 6600명-4.6%, 둘째아는 9600명-11.4% 감소했다. 셋째아 이상은 3000명-14.7% 줄었다.
첫째아 출산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5년으로 전년과 유사했고 첫째아 중 부모 결혼 후 2년 이내에 낳는 비중은 52.1%, 전년대비 2.1%p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남·세종0.97명이 높고, 서울0.55명·부산0.66명이 낮았다. 출생아 수는 충북1.7%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 합계출산율은 충북·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1.65명, 전남 강진군1.47명 순으로 높고, 부산 중구0.32명, 서울 관악구0.39명 순으로 낮았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모습. 2024.04.24.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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