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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수준 주가 회복한 테슬라···미국 기술주 강세에 코스피 연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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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7-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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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처음 공개된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소개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2008년 처음 공개된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소개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7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초 수준을 회복했다. 전기차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여파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2차전지 업체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극복 여부가 여전히 미지수지만, 조정에 들어갔던 엔비디아 주가도 반등하는 등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4일 코스피는 연고점을 경신했다.


테슬라에 물린 주주들 이익실현 가능할까


테슬라 주가

테슬라 주가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6.54% 오른 주당 246.39달러34만363원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인데, 이 기간 주가 상승률만 35%에 달한다.

올해 초 251.25달러까지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138.80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당시 연중 낙폭이 44%에 달했으나 지난달 하순부터 완연한 강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엔비디아에 국내투자자 보관금액보유금액 1위 자리를 내줬던 테슬라는 지난 2일 다시 1위 자리에 오르며 ‘국민 서학주’의 타이틀을 되찾았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일 기준 서학개미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38억9800만달러약 19조2765억원로 같은기간 LG전자의 시가총액17조5430억원을 넘어선다.

서울 한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한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2일 2분기 차량 인도판매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전년 대비 4.8% 감소한 44만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었지만 1분기보다는 14.8% 늘고 시장 예상치43만8019대를 웃돌면서 매출 반등 가능성이 커졌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반등은 낮아진 기대치에 기반한 안도 랠리의 성격이 크다”고 말했다. 업황이 좋지 않아 기대치가 워낙 낮다보니 판매량 부진에도 주가가 오르는 셈이다.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기차 외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테슬라가 반등하자 국내 2차전지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증권가의 매도 리포트가 나오며 폭락했던 에코프로머티가 3일 7.23% 급등했고, 지난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LG에너지솔루션4.2%과 삼성SDI4.27%도 크게 올랐다. 4일에도 삼성SDI는 전장보다 2.1%오른 37만45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0.2%오른 35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주가가 400달러를 넘었던 2021년 말의 호황기만큼 오를지는 미지수다.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다 수요 회복 여부도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당장 이달 말 2분기 실적 발표와 8월 발표될 로보택시무인 자율주행 택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차전지주에 대한 ‘테슬라 수혜’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 상승 원인인 ESS가 한국 배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세적 상승 동력은 약하다”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도 4.57% 반등하는 등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장보다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에 장을 마쳤다. 연고점을 경신한 것이자 2022년 1월21일 이후 2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년10개월 만에 23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3.42% 오른 8만4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 3개월 만에 8만4000원선을 회복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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