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끝난 테슬라, 주가 질주 시동…이차전지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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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최근 테슬라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리막을 지속했던 국내 이차전지주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20% 오른 231.26달러에 마감됐다. 테슬라는 전날 하루 동안 6.05% 올라 4개월 만에 200달러 선을 되찾았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많은 44만 3956대라고 밝혔다. 1분기 인도량38만 6810대보다는 14.8% 늘었고, 시장분석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43만8019대도 웃돌았다. 테슬라가 호조세 보이면서 전기차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차전지주도 반기는 모양새다. 올해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표주인 테슬라의 하락과 함께 국내 이차전지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연초 대비 지난 6월 말까지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27.33%, 23.63% 내렸고, 에코프로비엠은 36.46%, 에코프로는 30.36% 하락했다. 하지만 이차전지 종목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1.5%, LG에너지솔루션은 4.80%, 에코프로는 7.00% 올랐다.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지름이 46㎜인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4680지름 46㎜, 높이 80㎜원통형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내년부터 46파이지름 46㎜ 전지 생산을 이어 간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원통형 전지보다는 각형이나 파우치형을 선호하던 GM, 포드, BMW 등도 효율은 낮지만 안전하다는 이유로 원통형 전지 채택에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차전지의 대규모 양산이 가능한 업체들의 협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가 10%가량 급등한 것이 급락세를 연출했던 국내 이차전지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이승철, 재혼 아내 최초 공개…“할리우드 배우 같아” ☞ 이상민 “사후 70년간 170곡 저작권료 나와…배우자 줄 것” ☞ [단독]급발진 판단할 블랙박스 오디오엔 “어~ 어” 비명만 ☞ 최동석 “집사람은 어디에” 전처 박지윤 질문에 눈물 쏟아 ☞ “울면 들킬까봐”…갓난아기 발로 밟아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 ☞ 이용식 “父 북파 공작원…母는 북한서 가혹한 고문” ☞ “부부싸움 후 풀악셀” 호텔 직원글까지 확산…경찰 “사실이 아닙니다” ☞ “3년 전 아들이 생겼습니다”…유명 중견여배우 고백 ☞ “여성이 욕망의 배설구인가”…허웅 전 여친 변호사의 분노 ☞ 무인점포서 도둑이라며 얼굴 공개된 여중생 ‘반전’ [ 관련기사 ] ☞ 완연한 물가 안정세에… 힘 얻는 9~10월 한미 금리인하론 ☞ 슬금슬금 오르는 주담대 금리… 금융권 가계대출 속도 조절 ☞ 새마을금고 대출심사 강화… 중앙회장 연봉은 20% 삭감 ☞ “6.2억 달러 또 줄었네”… 외환보유액 3개월 연속 감소세 ☞ 증권사 CEO들 만난 금감원장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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