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 살짝 넘긴 예산 증가율에도 되레 높아지는 세수우려, 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내년 3% 살짝 넘긴 예산 증가율에도 되레 높아지는 세수우려, 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4-08-28 15:13

본문

2년째인 세수펑크 감안 안한 낙관적 세수전망
올 세수결손 고려땐 내년 25조~35조 더 걷어야


[그래픽] 국세수입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국세수입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국세수입 예산을 올해 예산367조3천억원보다 15조1천억원4.1% 증가한 382조4천억원으로 편성했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span></div></div>
[그래픽] 국세수입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국세수입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국세수입 예산을 올해 예산367조3천억원보다 15조1천억원4.1% 증가한 382조4천억원으로 편성했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년 지출증가율 3%를 살짝 넘긴 긴축 예산안을 발표했지만 세수 우려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올해 대비 3.2% 늘어나는 정부 지출을 수입세수이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채권시장은 정부가 세수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릴 것으로 보고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을 전망했다. 28일 정부가 내놓은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세수총국세는 382조4000억원이다. 올해 예산에서 잡았던 367조3000억원 대비 4.1% 늘어난 것이다.

지출 증가율 3.2%, 수입 증가율 4.1%를 단순 비교하면 격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올해 세수가 지난해에 이어 세수펑크가 확실한 상황을 감안했을 땐 내년 세수 증가폭은 더 가팔라져야 한다. 나라 곳간 가늠자인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을 내년 2.9%로 제시한 상황에서 10% 이상 세수가 늘어야 할 것이란 예상까지 제기된다.


정부는 아직 올해 세수 재추계를 내놓지 않았지만 올해 세수가 예산367조3000억원 보다 10조원 모자란다고 가정하면 내년 세수382조4000억원는 7.0%25조1000억원가 더 걷혀야 한다. 세수결손분이 20조원으로 늘면 10.1%35조1000억원 증가해야 예산안을 맞출 수 있다.

경제연구기관들도 올해 세수가 20조원 안팎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세재정연구원은 올해 국세수입을 344조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학수 선임연구위원은 350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올해 예산 대비 23조2000억원, 16조8000억원 덜 걷힐 것으로 본 것이다.

만약 조세연 추정대로 올해 세수가 감소하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세금을 38조3000억원 더 걷어야 한다. 내수부진과 투자위축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 세수도 낙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정부가 재정준칙의 국회 통과를 목표로 내년 예산안에 담은 관리재정수지 -2.9%국내총생산 대비도 달성도 공염불이 된다. 동시에 세수부족분을 막기 위한 국채발행으로 나랏빚 증가속도는 가팔라지게된다.

다만 정부 입장은 다르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 시점이 올해 상반기로 늦춰졌고 세수효과도 내년으로 미뤄졌다는 것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는 수출이 호조세고 기업들 실적이 좋아졌고 그렇기 때문에 내년도 세수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경기회복 낙관, 세수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이를 반영하듯, 내년 국세수입 예산안에 따르면 법인세는 올해 대비 14.0% 증가하는 것으로 잡았다. 부가가치세, 근로소득세도 각각 8.1%, 4.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시장에서는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수펑크로 내년 국고채 발행이 증가,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정부는 내년에 201조300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42조8000억원 더 많다. 102조2000억원은 만기상환에 따른 차환발행, 83조7000억원은 순발행이다. 순발행 규모는 올해 67.9%33조9000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 부족분 보전을 위해 발행하는 적자국채는 86조7000억원으로 올해81조7000억원보다 5조원 더 늘어난다.

김상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년 연속 세수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사용한 재원공자기금 수입을 내년에 국고채 발행으로 대신해야 하기 때문에 순발행 규모가 증가했다"며 "금리 상방 리스크"라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2살 연하 약혼녀가 남성 57명과 잠자리 가진 후에.." 충격
"딸이 압구정 35평 창피하다고..." 엄마의 반전 직업
아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됐는데 합의한 남편, 이유가..
"며느리가 속옷 형태 보이는데 시아버지 앞에서.."고민
용인 교량 아래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0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35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