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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폴더블폰 더 얇아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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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10-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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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작SE ‘티저’ 공개

펼쳤을 때 4.9㎜ 수준 예상


삼성전자가 이달 말 두께를 확 줄인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17일 예고했다. 최근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잇달아 내놓고 있는 초슬림 폴더블 출시 경쟁에 삼성전자가 가세하면서 폴더블폰 슬림화 경쟁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뉴스룸을 통해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됩니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직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12초 분량의 티저 영상엔 초록색 나무문 아래 좁은 틈을 통해 ‘You’re invited’당신은 초대됐습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는 모습사진이 담겼다. 문구 밑에 오는 21일이라는 날짜가 표기됐는데 이는 제품 사진과 사양 공개일인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 25일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드 SE는 역대 가장 얇은 삼성전자 폴더블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께는 접었을 때 10.6㎜, 펼쳤을 때 4.9㎜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6는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였다.

중국 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초슬림 폴더블폰의 두께는 10㎜ 이하로 폴드 SE보다 얇다. 아너가 올해 7월 출시한 ‘매직 V3’의 두께는 9.3㎜다.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믹스 폴드4’의 두께도 9.47㎜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폴드 SE의 출고가가 3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얼마나 확고히 다지는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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