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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H, 거액 대출 연체…중소형 캐피털社 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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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0-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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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빌려준 카드사 등 긴장
한 중소 캐피탈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부실 여파로 대규모로 대출 연체가 발생하자 캐피털사·카드사 등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형 캐피털사인 CNH캐피탈이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금융전문사와 시중은행에서 1500억원가량 대출을 받은 후 대규모 연체를 했다. 이 업체의 차입금은 2월 말 기준으로 1572억원이다. 빌려준 곳은 농심캐피탈 307억원, 신한카드 275억원, 메리츠캐피탈 207억원, 롯데카드 196억원, BNK캐피탈 111억원, 산업은행 65억원, 우리은행 25억원, NH농협은행 22억원 등이다. 다만 전체 대출을 모두 연체한 것은 아니고, 일부만 부실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캐피털사에서 발생한 부실이 자신들이 빌린 대출까지 연체할 정도로 커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해당 업체는 리스와 할부금융 등을 취급하는 데 경영이 악화하며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금융사로 부실이 번질 우려도 나온다. 앞서 4일 신한카드는 해당 대출 관련 부실 채권이 206억6200만원 규모로 발생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채권 회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70억원 정도 남았다. 회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계속 협의 중”이라고 했다.

상반기 말 캐피털사 51곳 중 연체율이 10% 넘는 곳이 10곳에 달하고, 연체율 30%가 넘는 곳도 4곳이다. 중소형 캐피털사 위주로 부동산 PF에 돈을 대줬다가 건설 침체 등으로 원리금을 제대로 못 받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일부 중소형 캐피털사 위주로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는 곳이 있지만, 6월 말 전체 캐피털사 연체율은 1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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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기자 usimj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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