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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스튜디오스, 비주얼 아트 테크 기업으로 성장…신사업 확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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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7-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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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정수천 기자]

VIT 솔루션사진제공=비브스튜디오스VIT 솔루션사진제공=비브스튜디오스

3차원3D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비브스튜디오스가 비주얼 아트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솔루션 영역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과 콘텐츠 등 두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3년 설립된 비브스튜디오스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주력으로 제작한다.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VIT’ 등을 자체개발하면서 탄탄한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VIT는 버추얼 프로덕션VP 운영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VP 솔루션 판매, LED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과 설계 컨설팅, VP 오퍼레이팅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포함한다. VP에 대한 높은 가격과 외산 솔루션의 유지보수 불편 등으로 인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운영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VP 촬영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 관계자는 “VIT 솔루션은 비브스튜디오스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타응로 필요한 기능만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게 촬영 현장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IT 솔루션은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운영 △렌즈 캘리브레이션 자동화 △디바이스 모니터링 기능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편리한 버추얼 프로덕션 프로젝트 관리ㆍ실행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 세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휴먼 솔루션 ‘비플VIPLE’을 통해 비주얼 인공지능AI과 버추얼 휴먼의 제작부터 기업 맞춤형 커스터마이징까지 버추얼 휴먼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용 비주얼 AI 생성 솔루션은 API 형태로 제공돼 기업이 내부 시스템에 연동해 맞춤형 비주얼 AI를 자체저긍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에서 성인 배역의 어린 시절을 구현하거나 배역의 얼굴을 원래보다 나이가 많은 모습으로 변형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플레이온PLAY ON’은 비플 솔루션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AI 포토부스 서비스다. Z세대, 알파세대를 겨냥해 사용자가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CGI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약 150편 이상의 커머셜 및 특수영상과 100편 이상의 게임 시네마틱스 영상 등을 제작, 고품질 CGI 프로덕션 전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고 있다. 인터렉티브 XR 콘텐츠, 공간 및 실감형 콘텐츠 등도 비브스튜디오스의 강점이다.

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하고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3억 원, 영업손실은 1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적자 폭은 확대됐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부터 SK텔레콤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총 336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은 비브스튜디오스 지분 약 5%를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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