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일수교 60주년에 윤진식 무협 회장 "韓日협력 확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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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7일 시그니엘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일본 관서경제동우회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e-모빌리티 등과 같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윤 회장은 27일 시그니엘서울 호텔에서 열린 일본 관서경제동우회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일 양국 관계는 셔틀외교 복원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무협이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관서 지역 3대 경제단체인 관서경제동우회가 한일 양국의 경제·외교·안보 분야 협력을 위해 방문단을 꾸려 한국을 찾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무협은 지난해 12월 한일 민간 경제협력 및 교류를 위한 한일교류특별위원회를 신설, 올해 2월 초대 위원장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
조현준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날 세계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큰 변화를 겪고 있고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문제에 한·일 기업들이 협력해 대응하기 위해 한일교류특별위원회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미야베 요시유키 관서경제동우회 대표 간사는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관서경제동우회도 앞으로 안보·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양국 경제단체 간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양국 산업 분야별 협력 방안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의됐다.
무협 관계자는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관서경제동우회와의 첫 만남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각 기업들이 제시한 협력 방안을 차질 없이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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