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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 0.4% 줄고, 소매판매도 1.9% 감소…"내수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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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8-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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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이 6월보다 0.4% 줄었다. 산업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소매판매도 1.9% 감소한데다 건설업 생산도 감소하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졌다. 다만 설비투자는 운송 장비가 대폭 증가하면서 개선세가 지속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7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줄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3월 2.3% 감소한 이후 4월 1.4%로 반등했지만 5월 ?0.8%, 6월 ?0.1% 등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3개월 연속 산업생산이 감소한 건 2022년 8~10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다만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플러스’로 가고 있다”며 “산업 부문은 괜찮은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7월 생산 0.4% 줄고, 소매판매도 1.9% 감소…quot;내수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quot;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3.6% 줄었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3.7%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8.0%와 자동차-14.4% 모두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생산은 2020년 5월-24% 이후 5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반도체의 경우 IT 신제품 출시 등에도 분기초 영향, 자동차는 생산차질파업 및 조기휴가 등 일시 요인에 따라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금융·보험-1.3%, 숙박 및 음식점업-2.8%, 예술·스포츠·여가-1.3%에서 줄었고, 정보통신4.5%, 운수·창고3.1%에서 늘었다. 공공행정 생산은 6.0% 늘었다. 기재부는 “올림픽 관련 방송매출, 번호이동 확대로 정보통신이 상승했고, 수상·육상 등 운송업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화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1.9% 줄었다. 소매 판매는 4월 ?0.6%, 5월 ?0.2%로 감소세를 보이다 6월 1.0%로 반등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 전환됐다.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2.3%,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 모두 판매가 줄었다. 내구재의 경우 수입차 입항 감소 등 승용차 중심으로 줄었고, 준내구재는 기상악화로 외부활동이 제약돼 의류·신발 등의 판매가 줄었다. 비내구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차량연료 판매 등이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10.1% 늘면서 두 달째 증가했다. 중·대형 항공기 8대 도입 등 운송장비가 대폭 증가50.5%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건설기성불변은 1.7% 줄었다. 건축0.9%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지만 토목-8.9%에서 줄었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전년보다 토목83.5%을 중심으로 28.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면서 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재부는 “설비투자가 두 자릿수 상승하며 회복이 가시화되고, 서비스업 생산도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건설업, 소매 판매는 감소하면서 내수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가 상존하는 모습”이라면서 “광공업의 경우 반도체 분기·반기초 영향, 자동차 생산 차질 등으로 감소했지만 견조한 수출 호조세와 상반기 주요 제조업종 실적 호조 등 감안시 일시적 조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향후 경기 하방 요인으로 생산 측면에서는 ‘공급망·주요국의 선거 불확실성, 소상공인 경영 애로’를 꼽았고, 지출 측면에서는 ‘가계부채·부동산PF 리스크, 건설수주 부진’을 거론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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