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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누계 국세 전년比 8.8조 감소…소득·부가세 늘고 법인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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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8-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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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당월 : 40.3조원 전년 동월 대비 1.2조원

7월 누계 : 208.8조원 전년 동기대비 -8.8조원, 진도율 56.8%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올해 7월 누계 국세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8조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누계 국세수입은 208조 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217조 6000억원에 비해 4% 줄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전년에 비해 1000억원 증가했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 취업자수 증가및 임금 상승으로 근로소득세의 감소폭은 축소되었으나, 종합소득세 납부가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부가가치세는 소비증가 및 환급 감소로 납부실적이 증가하면서 6조 2000억원 늘었다. 다만 법인세가 기업실적 저조로 15조 5000억원 감소하면서, 세수에 악영향을 줬다.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의 영향으로 4000억원 줄었으며, 관세 역시 수입이 감소하면서 1000억원 감소했다.

7월까지 세수 진도율은 56.8%를 기록했다. 작년엔 63.2%였으며, 최근 5년간 세수 진도율 평균은 64.3%였다.

한편, 7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40조 3000억원으로서 전년 동월 대비 1조 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소비 및 수입증가에 따른 부가가치세 납부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가가치세는 7월 수입액 증가로 수입분 세수가 증가하면서, 국내분 7월 확정신고 납부실적과 함께 전년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고금리 영향으로 원천분이 증가했으며, 신고분도 전년 대비 상승하면서 6000억원이 더 걷혔다. 소득세는 근로소득세와 이자소득세가 증가했으나, 토지거래량 감소로 양도소득세가 감소하면서 1000억원 감소했다.

관세와 교통세는 각각 1000억원 증가하고, 증권거래세는 1000억원 감소했다. 그 밖의 세목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기재부 제공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rozzh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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