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1만건 넘어…강남4구만 3천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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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2년11개월 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한 달 전 거래량에 견줘 40.6% 늘어난 결과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 주택 매매 거래량이 3천건을 넘겨, 한달 전 대비 56.9% 늘었다. 강남 4구의 지난해 같은달 대비 주택 매매거래 증가율은 127.6%에 이른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신고일 기준는 총 1만2783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에 견줘 3692건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10.2%6702건 증가했다.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1만1051건 이후 2년11개월 만이다.
늘어난 서울 지역 주택 매매거래의 약 30%는 강남 4구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강남 4구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달 3075건으로, 한 달 전에 견줘 1115건 증가했다.
주택 매매 거래 지역별 온도차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경기 주택 매매거래는 2만244건으로, 한달 전에 견줘 30.2%,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론 59.3% 늘었다. 인천은 4657건으로, 한달 전 대비 14.7% 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3% 늘었다. 서울 만큼은 아니지만 경기와 인천에서도 주택 거래량 증가세가 또렷한 양상이다.
비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지난달 3만612건으로 한 달 전에 견줘 13.1% 늘었다. 수도권 주택 거래량 증가율31.3%의 절반을 밑돈다.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822가구로, 한 달 전에 견줘 3.0%2215가구 감소했다. 그러나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 1만6038가구로, 한 달 전 대비 8.0%1182가구 늘었다. 2020년 10월1만6084가구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이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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