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전쟁] "가까운데 마트보다 싸네"…비싼 편의점 편견 깬 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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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상품·마감할인… 물가안정 앞장
못난이 과일·채소 판매로 농가 상생 압도적 매장 수 앞세워 물류비 절감
편의점은 가깝고 편리하지만, 가격은 대형마트보다 비싸다. GS25가 편의점 업계의 가격 편견을 깨는데 앞장서고 있다. PB자체브랜드 상품 출시와 마감할인 행사 등을 통해 초저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의 최저가 정책은 상생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두 가지로 함축된다.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저렴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가성비 상품을 판매하는 데도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게 가능한 데는 지난해 기준 1만7390개의 점포를 보유 중인 GS25가 압도적 매장 수를 앞세워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점포를 많이 갖고 있을수록 물건을 저렴하게 떼올 수 있는 것은 물론, 물류비용도 아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그간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유통 역량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GS25는 올해 1월부터 가격 민감 상품 위주로 편의점에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더프레시에서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를 적극 발굴해 운영 중인 상생형 전용 PB브랜드 상품이다. 동일 상품군 내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최근 높은 물가로 인해 조금이라도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누적 매출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15~20개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마감할인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회사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선보인 이 서비스는 높은 할인율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몰리면서 론칭 초기 대비 현재 5배가량 매출이 확대됐다. 점포 운영주 역시 충분히 판매할 수 있는데도 소비기한이 다가와 폐기처분해 온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게 돼 매출 증대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또 자원 폐기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해 일거삼득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못난이 과일흠과도 판매 중이다. 못난이 상품이란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 이상이 없는 상품을 뜻한다. 특히 지역 농가 매출에도 보탬이 돼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GS25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근거리 쇼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제철 과일 및 채소 못난이 상품을 선보여 물가 안정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30~50여 개 상품에 대해 11, 21 덤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갓세일에 이어, 매달 16일부터 말일까지 농축수산식품을 파격가로 선보이는 프레시위크Fresh Week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 尹 "방통위원장 후임 인선, 공백 생기지 않게 잘 진행하라" ▶ 역주행車 인도로 돌진…서울 도심서 길 걷다 9명 숨졌다 ▶ 시청역 역주행 차량 보행자 덮쳐…사망자 9명으로 늘어 ▶ 저출생 컨트롤타워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나온다 장지영 phoenix0320j@asia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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