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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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 준공… 코나 일렉트릭에 최초 탑재 예정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 제조 공장 거점인 ‘HLI그린파워’ 건설을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완성차 제조 공장과 배터리 제조 공장을 다 갖추면서 동남아 시장 전체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7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출시되는 코나 일렉트릭에는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이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있는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 완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은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이룬 협력의 결실”이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이 열린 HLI그린파워 공장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투자한 배터리 기지다. 2021년 9월 착공해 총 32만㎡약 9만6800평 부지에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15만대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으로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충전 인프라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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