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대박 예감"…혹평없는 또다른 싼타페, 보기만해도 美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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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오프로더’ 싼타페 XRT, 시선집중
디자인 오스카 어워드서 ‘존재감’ 입증 양산되면 랜드로버·지프·포드와 경쟁 “현재는 콘셉트카 개념이지만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출시 가능성이 있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자동차 스타일 담당 상무는 지난해 8월 신형 싼타페 공개행사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개발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해당 콘셉트카는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만든 싼타페 XRT 콘셉트다. 싼타페 XRT 콘셉트는 사진만으로도 관심집중 대상이 됐다. 뒤태 논란에 디자인 호불호가 갈린 신형 싼타페와 달리 ‘나오면 대박’이라는 호평이 쇄도했다. 로스비 상무의 바람이 진짜 실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개발 분위기가 무르익고 익기 때문이다. 아니, 이미 개발이 본격화됐을 수도 있다. 추측이 아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행사에 잇달아 출품한 것은 물론 잇달아 상까지 받아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레드닷 어워드 : 디자인 콘셉트 부문Red Dot Award : Design Concept 2024’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콘셉트, 프로토타입, 출시 전 제품 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싼타페 XRT 콘셉트는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싼타페 XRT 콘셉트 수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미美친 존재감을 보였다. 미래지향적 콘셉트와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과 함께 본상을 거머쥐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포함된다.
갤로퍼 한계를 뛰어넘는 정통 오프로더
XRT는 현대차의 익스트림 튜닝 버전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투싼과 팰리세이드 등에 XRT 트림을 적용하기도 했다. 단, 이름값에 어울리는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기 보다는 ‘멋’에 초점을 맞췄다. 싼타페 XTR 콘셉트는 기존 XTR 트림과 달리 ‘정통 오프로더’를 지향했다. 오프로더 성능이 2% 부족했던 현대차 갤로퍼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통파다. 랜드로버 디펜더, 지프Jeep 랭글러, 벤츠 G클래스, 포드 브롱코처럼 정통 오프로더다. ‘오프로더 본고장’ 미국에서 미美친 존재감을 발휘할 기대주다. 차체 하부의 경우 접근각과 이탈각을 오프로더에 맞게 개선했다. 두껍고 견고한 루프 랙을 활용해 화물 캐리어와 스페어타이어를 얹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강인한 오프로더 전용 블랙 5스포크 휠과 타이어도 장착했다. 테일 게이트에는 루프에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도 후면에 적용했다. 차체 뒤쪽 측면에는 오프로더 멋을 더해주는 카고 박스를 부착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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