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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가전이 이끌었다…삼성전자-LG전자 깜짝실적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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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4-07-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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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5일 동시에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인데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LG전자는 가전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반도체와 가전이 이끌었다...삼성전자-LG전자 깜짝실적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늘5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3% 늘어난 74조원을, 영업이익은 1,452% 급증한 10조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엔비디아에 공급하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HBM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내줬는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다시 거머쥘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시총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깜짝실적 발표로 주가가 오르자 코스피 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LG전자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8% 늘어난 21조7천억원을, 영업이익은 61% 급증한 1조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가전사업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LG전자 주가도 오름셉니다.

◆ 한화그룹 삼형제 승계 속도...한화에너지, 주한화 공개매수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아들 3명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화에너지는 오늘5일부터 24일까지 주한화 보통주 600만주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에너지는 김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지분 100% 보유한 곳입니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0%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개매수로 한화에너지는 주한화 지분이 17%까지 늘어 김 회장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한화에너지는 "주한화 지분 확대를 통해 한화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한화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환원"...형제의 난 마무리되나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오늘5일 상속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했습니다.

이에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하면서 형제의 난이 본격화됐습니다.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는데요.

조 전 부사장이 상속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면서 형제의 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모양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헥토파이낸셜, 해외 플랫폼·전금법 개정 수혜 기대

첫 번째 소식입니다.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오늘 장 초반 7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해외 플랫폼과 함께 ‘전자금융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안’의 수혜가 기대됨에 따른 건데요.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9월 말 아마존 선정산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개화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매출 반영 시기는 4분기로 예상이 되는데요.

여기에 오는 9월 15일, ‘전자금융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됩니다.

이는 선불충전금 감독 강화와 대표가맹점 PG 등록 의무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만큼, 헥토파이낸셜에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파두, 금감원 뻥튀기 상장 의혹 수사에 ‘약세’

두 번째 소식입니다.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따른 건데요.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입니다.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서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하며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대원미디어, 극장판 도라에몽 10일 개봉

다음 소식입니다.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지구 교향곡’을 오는 10일 개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극장판은 원작자 후지코 후지오의 탄생 90주년 기념 작품이자, 극장판 도라에몽의 43번째 시리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국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이번 극장판의 앰버서더로 발탁돼 다양한 특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대원미디어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 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치료제 3상 지표 미달성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강스템바이오텍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제 신약 후보인 ‘퓨어스템-에이디주’ 국내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 목표에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진데 따른 건데요.

오늘 장중 하한가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 측은 “올해 4분기 중 임상시험결과보고서를 수령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월요일 12시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 부장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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