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쇼핑몰, 플랫폼에 광고비 월 120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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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가량 ‘배달 무료 경쟁’ 도움 안돼
평균 수수료율 최저 11%·최고 35% 온라인 쇼핑몰 등에 입점한 중소업체가 각 플랫폼에 지출하는 월평균 광고비가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숙박앱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1103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입접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를 한 결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업체가 플랫폼에 지출하는 월평균 광고비가 120만7000원이었다고 3일 밝혔다. 숙박앱은 월평균 광고비가 107만9000원, 배달앱은 10만8000원이었다. 숙박앱은 노출 광고비로 82만2000원, 쿠폰 광고비로 25만7000원을 각각 지출했다. 조사 대상이 된 온라인 쇼핑몰은 쿠팡, 네이버, G마켓, 11번가, 무신사 등이었다. 배달앱은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3곳, 숙박앱은 야놀자와 여기어때 2곳이었다.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온라인 쇼핑몰 14.3%, 숙박앱 11.5%였다. 온라인 쇼핑몰은 중개거래 및 위수탁거래 판매 수수료로 최고 35.0%까지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앱은 최고 17.0%의 중개수수료를 지출했다. ‘배달비 무료 경쟁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입점업체 다수가 매출증가, 배달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47.0%고 답했다. 반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24.0%였다. 배달비 부담은 완화되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15.3%를 차지했다. 배달앱 입점업체가 적정하다고 느끼는 배달 가능 범위는 평균 반경 3.1㎞였다. 품목별로는 회·초밥 3.9㎞, 치킨·피자 3.1㎞, 한식 2.9㎞, 샐러드 2.0㎞ 등이었다. 플랫폼 입점 거래 시 불공정거래 및 부당행위를 경험한 적 있다는 응답은 숙박앱 7.5%, 배달앱 5.3%, 온라인쇼핑몰 5.1%였다.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거래 및 부당행위 유형은복수 응답 포함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부당한 반품48.4%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배달앱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래조건을 불리하게 설정·변경62.5%, 숙박앱은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스 강요40.0%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대비 플랫폼 거래 비용 부담이 변했는지 대한 질문에 온라인 쇼핑몰 입점업체 대부분이 ‘변화없음55.4%’이라고 답했다. 숙박·배달앱 입점업체들도 각각 54.5%, 45.7%가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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