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엑스에 유해 콘텐츠 관리 부실 공식 경고할 듯
페이지 정보
본문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조치 미이행시 과징금 부과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대상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이번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해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엑스가 유해 콘텐츠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EU로부터 공식 경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여름휴가 기간 이전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1차 판정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U는 엑스가 이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경우 올해 안에 공식 결정을 내놓을 전망이며, 이후 조치 불이행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U는 온라인상의 허위 정보나 불법·유해 콘텐츠의 유통을 막기 위해 디지털서비스법DSA 등을 시행 중이며, 위반 기업에 대해 연간 매출의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EU는 지난해 10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온라인상에 유통된 콘텐츠에 대한 관리를 문제 삼아 엑스·메타페이스북 모회사·틱톡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선 바 있다. EU 측은 엑스와 관련된 절차가 진행 중이며 다음 조치를 위한 시간제한이 없다고 밝힌 반면, 엑스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엑스는 2022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인수된 바 있다. bscha@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도입 부정적 영향…폐지 필요"종합 24.07.05
- 다음글형제의 난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 24.07.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