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캐즘의 골…아이오닉 5·모델 Y 돌파 전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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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16.5%↓
- 아이오닉 5, 신차 효과로 그나마 선방 - 테슬라 앞세운 모델 Y, 상품성 확실 - "상품성 중요…소비자 늘릴 중저가車 필요"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기차 대중화를 앞두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이를 돌파하고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격 등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올해 3월 선보인 ‘더 뉴 아이오닉 5’는 84.0킬로와트시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이전 대비 늘리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확대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동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 5 신차가 있기에 방어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성장 요인으로는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성이 꼽힌다. 특히 모델 Y의 경우 지난해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로서 국내 시장에서 가격을 크게 낮췄다. 여기에 올해 초 국고 보조금 기준에 맞춰 후륜구동 모델 가격을 200만원 인하해 판매 중이다. 받을 수 있는 국고 보조금이 195만원으로 작년514만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지만,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구매 가치가 있었다는 평가다.
상품으로서의 전기차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중저가 전기차를 출시해 소비자 범주와 선택지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KAMA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층이 전기차를 선택하게 하려면 중저가 전기차 보급이 바람직하다”며 “합리적 가격의 전기차를 통해 보급을 늘리고 정책 지원으로 하여금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아는 아저씨였어” 황산 테러 당한 6세…경찰은 무시했다 [그해 오늘] ☞ “아이 낳으면 2천만원” “전세금 4억”…저출생 대책 드라이브 건 은행들 ☞ 9명 사망했는데…한문철 “최대 5년형, 형량 손 봐야” ☞ “원수 갚고 따라가겠다”…‘단역배우 자매 사건, 母의 울분 ☞ 강남보다 투자 잘했다는 ‘페이커 110억대 알짜 빌딩 화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이다원 d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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