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는 좀 그래요"…젊은 명품족, 중고시장 판 뒤집었다 [명품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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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류 중고시장 브랜드 선호도 세대교체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그룹 계열의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MIUMIU의 중고명품 의류 거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찌·생로랑 지고, 셀린느·미우미우 뜬다
2일 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가 지난 1∼6월 소싱매입·위탁한 상품과 판매를 완료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셀린느와 미우미우가 의류 카테고리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Saint Laurent, 발렌시아가Balenciaga 등은 의류 카테고리에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2024 상반기 중고 명품 트렌드를 발표한 구구스는 최근 주얼리장신구와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주얼리와 의류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각각 25%, 2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구구스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군인 가방의 같은 기간 거래액 증가율 5%를 훌쩍 넘는 수치다.
진입장벽 낮은 주얼리·의류로 명품 입문
구구스 관계자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주얼리와 의류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의류의 경우 중고 명품 시장에 발을 들이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트렌드가 민감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고 명품 시장에서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거래액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로 집계됐다. 이어 에르메스HERMES,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 리치몬트 그룹 계열의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구구스 관계자는 "명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여러 카테고리로 확산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면서도 소비자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중고 명품 품목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의류 #미우미우 #중고명품 #구구스 #셀린느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시신 살펴보니...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가..." 뜻밖의 고백 → 2살 딸 두고 4번째 가출에 시모 "며느리, 방에서 남자랑.." → "욱하는 마음에" 韓 농구천재, 산속에 아내 쌍둥이 언니를... → 이혼 서유리, 안타까운 근황 "미용실서 쪽잠자며 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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