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박날까"…SNS서 난리난 이것 편의점서 맛볼 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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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 ‘두바이 초콜릿’ 출시
유튜브 등 SNS서 ‘인기몰이’ 업계선 ‘반짝 인기’ 우려도 나와 독특한 식감과 모양으로 유튜브 등 SNS에서 관심을 끌어모은 ‘두바이 초콜릿’이 편의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두바이 현지 수입 대신 우리나라 식품사에서 자체 제작해 편의점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갑자기 떴다가 지는 ‘반짝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4일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한다. CU는 국내 중소기업인 몽뜨와 협업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으며, 가격은 4000원으로 결정됐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하는 것이다. 유행 시기에 맞추어 발 빠르게 들여와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선보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원조 두바이 초콜릿에 들어가는 카다이프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면 대신 볶음면을 넣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카다이프 대신 볶음면을 넣어 원가를 줄이고 가성비에 집중한 것이다. 두바이 초콜릿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CU의 자체 앱 ‘포켓씨유’에서는 검색어 1위였던 생레몬하이볼과 인사이드아웃2 교통카드를 제치고 ‘두바이 초콜릿’ ‘몽뜨’ ‘초콜릿’ 등 검색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CU 두바이 초콜릿 재고 조회’ ‘두바이 초콜릿 예약 방법’ 등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편의점 GS25 역시 두바이 초콜릿 판매 소식을 알렸다. GS25는 이달 말께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S25는 차주 온라인 사전 예약 형태로 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이달 말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6500원으로 결정됐다. GS25는 이달 말과 8월 초 사이에 해당 제품과 별도로 PB자체 브랜드 형태로 두바이 초콜릿 제품을 단독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 GS25는 원조 두바이 초콜릿처럼 카다이프를 활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CU보다 가격이 조금 비싼대신 바삭한 식감을 내는 카다이프를 넣어 원조와 더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GS25 관계자는 “원조 두바이 초콜릿과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서 카다이프면을 넣었다”며 “더 좋은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7월말 정도로 출시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초콜릿을 처음 만든 곳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Fix Dessert Chocolatier’다. 두꺼운 초콜릿 안에 카다이프를 버터에 볶은 것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어 만든 필링을 채운 디저트다. 두바이 초콜릿은 제한된 시간 내 한정된 수량만 주문받고, 유통기한도 3~4일로 짧은 편이라 국내에선 구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국내 유튜버들은 재료를 구해 직접 두바이 초콜릿을 만드는 영상을 찍어 올렸고, 해당 콘텐츠가 바이럴 되면서 두바이 초콜릿이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의 초반 판매 성적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시적인 유행일 뿐이며 빠르게 소비자들의 관심 밖으로 벗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두바이 초콜릿을 구하기 힘드니까 당분간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을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한두 번 먹다 보면 익숙해져서 금방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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