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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경쟁자 요기요의 주인까지 품었다…GS25도 장보기 서비스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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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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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GS더프레시, 배달의민족 전격 입점
"2,000만 앱 이용자 활용해 O4O 역량 확대"
배민, 경쟁자 요기요의 주인까지 품었다…GS25도 장보기 서비스 입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의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둥지를 틀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GS25는 자체 앱인 우리동네GS와 배달 앱 요기요에서 퀵 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요기요는 GS25의 모기업인 GS리테일이 인수한 앱으로 배민과는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에브리데이 가운데 GS25만 배민에 입점하지 않았던 이유다.

그랬던 GS25까지 합류하면서 이제 주요 편의점과 SSM 두 곳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을 배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CU는 7,468개, 세븐일레븐은 1,834개 매장이 현재 배민에 둥지를 틀었다.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각각 200여 곳 있다. GS25의 전국 2,470개 점포와 GS더프레시 전 지점488개 매장이 이번에 들어선다.



자체 앱 갖춘 GS리테일, 왜 배민 손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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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배민과 손을 맞잡은 이유로 O4OOnline for Offline 역량 확대를 꼽았다. GS의 전국 1만8,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GS25와 GS더프레시를 합친 숫자과 한 달 2,000만 명이 넘게 이용월간 활성 이용자 수 기준·모바일인덱스 집계하는 배민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반 상승 효과를 노린다는 의미다. 접근성을 높여 퀵 커머스 매출 구성비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앞서 배민은 자체 물류센터에서 식품 등을 배달해주는 B마트와 편의점 등이 입점한 배민스토어를 배민 장보기·쇼핑으로 통합했다. 앱으로 편히 장을 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보고 편의점과 SSM 등을 불러들이면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6월 10일 배민에 들어온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주 만에 44만 명의 순 방문자수UV를 기록했다.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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