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카페 저기도 카페…저가 커피 성장세 힘입어 10만곳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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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커피 3사 매장, 하루 4개꼴 늘어
스타벅스도 작년 매출 역대 최대 전국 커피전문점 수가 처음으로 1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6월 30일 통계청은 국내 커피전문점 수가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라고 발표했다. 2016년 5만개 정도에서 불과 6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저가 브랜드 3사 확장세를 감안하면 실제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커피전문점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 저가형 커피 브랜드 성장이 꼽힌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보면 저가 커피 브랜드 3사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전국 가맹점 수는 최근 7000개를 넘어섰다. 메가MGC커피 매장이 지난 5월 3000호점을 돌파했고 컴포즈커피2500개와 빽다방1600개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저가 브랜드는 테이크아웃 손님 비율이 높아 매장을 넓게 내지 않아도 되는 만큼 임대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보통 도심 상가 1층에 있어 접근성이 높고, 눈에 잘 띄는 노란색 간판으로 시선을 끄는 공통점도 있다. 또한 1억원 이내로 창업할 수 있는 소자본 업종이라는 점에서 다른 업종 대비 진입 장벽도 낮다. 한편 3대 저가 커피 선호도가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이들보다 가격이 비싼 스타벅스도 꾸준히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한국에 1호점을 낸 후 25년 동안 매장을 1900개까지 늘렸다. 지난해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 매출은 2조9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와 스타벅스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가성비’와 ‘편안함’ 둘 중 하나를 확실히 갖춘 커피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한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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