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신용등급 상향에 회사채 발행도 순항…목표액 3배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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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 목표의 4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에쓰오일은 회사채 2000억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77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5300억원, 7년물 400억원 모집에 700억원, 10년물 600억원 모집에 1700억원이 들어왔다.
에쓰오일은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희망 금리밴드로 제시했다.
5년물은 -5bp, 7년물은 -4bp, 10년물은 -27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우며 모든 트랜치에서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 발행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인수단은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에쓰오일은 다음달 약 4200억원 규모의 채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차환에 쓰일 예정이다.
신용등급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 흥행에 영향을 준 걸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에쓰오일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높였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에쓰오일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추후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이 크다.
한국기업평가 측은 “중기적으로 노후화된 정제설비 폐쇄가 이어지고 신규 증설은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공급 부담이 크지 않다”며 “중기 관점에서 아시아 석유제품 수요 성장이 2% 내외를 보일 전망으로 실질적인 공급 증분은 수요 증분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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