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5분 만에 충전되는 배터리 기술 개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영국 스타트업, 5분 만에 충전되는 배터리 기술 개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7-02 15:31

본문

뉴스 기사
대량생산에는 문제…"아직 적용가능한 기술로 평가 안해"

영국 스타트업, 5분 만에 충전되는 배터리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영국의 배터리 스타트업이 5분도 안 돼 충전이 거의 완료되는 배터리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니오볼트Nybolt는 지난주 라이브 시연에서 4분 30초 만에 배터리 충전율을 10%에서 80%로 올리는 새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 이 배터리 용량은 35kWh로, 일반 전기차에 들어가는 85kWh에 비해 작지만 향후 더 큰 용량 배터리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충전 시간은 테슬라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20분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오히려 내연기관 차량이 연료를 채우는데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2분에 더 가깝다.

니오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사이 시바레디는 성명에서 "영국과 미국에서의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확장 가능한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우리는 지금 불가능하거나,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전기화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 없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한 신기술의 핵심은 배터리가 열을 덜 발생시키도록 한 디자인이다.

신기술은 또 과열로 인한 화재나 폭발 위험도 줄여준다.

니오볼트는 현재 전기차 제조업체 8개 사와 배터리 납품을 협의 중이다.

긴 충전 시간은 시중의 전기차 보급 확산에 주요 걸림돌이기 때문에 이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바레디 CEO는 "우리는 배터리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 차의 주유 시간과 같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테슬라나 다른 주요 제조업체와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배터리의 대량생산은 아직 쉽지 않아 보인다.

컨설팅 회사 P3의 전기차 전문가 윌리엄 케프하트 엔지니어는 니오볼트가 개발한 종류의 전기차 배터리는 회사가 밝힌 것처럼 이론상으로는 빠르게 충전될 수 있지만 문제는 대량생산이라고 밝혔다.

니오볼트의 배터리에서 중요한 화학 원료가 니오븀인데, 이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채굴량이 9만4천500t에 불과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음극재로 많이 쓰이는 흑연이 2023년에 180만t 생산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적다.

케프하트는 "니오븀 배터리 기술에 대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면서 "산업이 발전하면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아직은 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satw@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은행 동료 넷 한꺼번에…야근 마친 31세 시청직원도 참변
[일문일답] 경찰 "운전자 음주·마약 음성…국과수 감식해 급발진여부 확인"
고령 운전자 많은 日,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탑재 의무화 추진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맡다 숨진 강상욱 판사 순직 인정
푸바오 판다기지 "반려동물 동반 금지…앞으로 가방도 검사"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베테랑 버스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우도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 잇단 화재…원인은 리튬 배터리?
"855명만 월급 올려달라"…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선언 명분은
신생아 넘겨주고 100만원 받은 엄마…아동매매 무죄 이유는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3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4,0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