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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EV6 등 현대차 전기차 5종…글로벌 충돌 안전평가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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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8-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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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설계된 전기차 하부 차체 .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설계된 전기차 하부 차체 .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에서 설계·생산된 전기차들이 글로벌 주요 충돌 안전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EV9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NCAP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이들 차량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도 전 모델 ‘톱 세이프티 픽’TSP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 EV9는 TSP등급을, 나머지 4종은 최고 등급인 TSP플러스를 받았다.


차준홍 기자

차준홍 기자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선 전 차종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북미 NCAP에선 GV60·아이오닉5·EV6가 ‘5스타’를 받았고 아이오닉6·EV9는 평가가 진행 중이다. 최근 출시된 E-GMP 모델 기아 EV3는 아직 유럽·미국 등에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12월 공개한 E-GMP는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설계돼 내연기관차 플랫폼과 구조가 다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수십 년간 차체 기술 개발과 함께 승객 안전을 위한 노력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먼저 배터리팩을 차량 구조물로 활용하도록 설계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측면 충돌 시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체 측면 배터리 바깥쪽 사이드실 내부는 알루미늄 압출재를 적용했다. 하부 프레임과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충격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차량 전면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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