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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제대로 된 호텔 없다"…5000억 들여 럭셔리호텔 짓겠다는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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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7-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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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28년 개관 목표 연말 착공




“이런 말 죄송하지만 서울에 제대로 된 호텔 없다고 생각한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미디어-IR기업 설명회 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호텔 사업의 서울 진출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서울에 진정한 의미의 초 하이엔드 호텔을 짓겠다”고 했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중점 사업으로 내세운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말 건립에 들어간다.

이 호텔은 1만3950㎡약 422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객실 약 200개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외국인 VIP 고객을 겨냥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을 지향한다.

최 대표는 “VVIP를 위한 하이엔드 체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오피스 없이 단독으로 호텔만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사비는 약 5000~5500억원으로 추산되며 착공 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단독 투자로 진행할 예정이며, 보유 현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파라다이스시티를 일궈낸 팀이 또 다시 서울 중심에 호텔을 지을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하이엔드 호텔의 1등 브랜드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카지노 부문도 적극 투자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 영업장을 결집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여기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던 부산과 제주 사업장의 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VIP 서비스와 경쟁력이 집약된 허브 라운지를 신설하고 운영 체계와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 매출 5699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 4%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매출 1조410억원, 영업이익 1881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일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 수도권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8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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