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최초 파리 취항한다던 티웨이…올림픽 특수는 글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LCC 최초 파리 취항한다던 티웨이…올림픽 특수는 글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4-07-02 06:21

본문

뉴스 기사
6월 한 달 지연사고만 5번… 국토부 칼 빼들어
파리 취항 일정은 미정

LCC 최초 파리 취항한다던 티웨이…올림픽 특수는 글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파리 노선을 신규 취항해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선 티웨이항공이 이달 말 개막하는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프랑스 항공당국이 티웨이항공의 신규 취항은 종전 양국 항공협정에 어긋난다며 제동을 건 여파로 올림픽 기간 운항하는 항공권 판매가 어렵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서울-파리행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올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유럽 노선 취항을 시작한 뒤 지난달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로마에 취항했다. 연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5개 노선으로 유럽 취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LCC의 장거리 비행인 만큼 국토부도 안전점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말 국토부는 티웨이 항공에 안전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노선 확대를 위한 인허가 단계에서 항공기 정비, 조종사 훈련, 지상조업, 부품확보 등을 검증해 보완 명령을 내리겠다는 목표다. 취항 후 3개월 동안은 국토부 감독관 2명이 현장에 파견돼 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가 티웨이항공을 정조준한 이유로는 최근 발생한 티웨이항공의 연이은 지연 운항이 지목된다. 지난달 일주일 사이 티웨이항공 항공기 5편이 연이어 지연 출발했다. 6월13일 인천발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TW283편은 항공기 연료펌프 이상으로 11시간 이상 출발이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이 오사카행으로 배정했던 HL8500 항공기가 아니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행으로 예정돼 있던 HL8501 항공기를 배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같은 날 태국 방콕발 인천행 TW184편도 20시간 지연됐다. 다음 달인 14일 오사카발 인천행 TW284편도 11시간 후 겨우 출발했고, 15일 인천발 싱가포르행 TW171편도 1시간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이 정비규정과 사업계획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향후 위반이 확인되면 처벌될 수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LCC의 잦은 고장결함 등으로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안전하지 않은 항공기에는 단 한 명의 국민도 태울 수 없다는 기치 아래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라"고 주문했다.

업계에선 티웨이항공이 파리 올림픽 특수로 수혜를 입기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프랑스 항공당국은 한국 정부와 대한항공 측에 티웨이의 파리 취항은 항공협정 위반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티웨이항공의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항공 노선을 운행하기로 한 양국 항공협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지난달 한-프랑스 항공당국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지며 취항은 가능케 됐지만 티웨이항공이 당초 노리던 올림픽 시즌 항공권 판매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파리 올림픽 기간은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인데, 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 시점을 빨라야 8월 초로 보고 있어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파리 취항 일정은 현재 논의 중이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국토부 조사를 둘러싼 조치는 내부적으로 성실히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7월1일!] "일주일에 이틀 쉬면 경제 망해"… 3년 걸린 이유
대전 일가족 숨진채 발견… 警 "타살 정황 없어"
"올해 결혼한다고"… 안문숙, 임원희와 ♥핑크빛 기류?
[특징주] 블루엠텍, 180조 비만치료제 시장 개방 임박… 삭센다 유통 부각
[맛집로드] "주5일 상권은 옛말"… 주말 여의도 맛길
안영미 딱콩이 돌잔치… ♥남편 빈자리 채운 송은이·신봉선
전역 후 첫 예능 행보… BTS 진, 푹다행 출격
10대男, 또래 여학생에 칼부림 후 극단 선택… 병원서 치료중
"수능 영어듣기 방송사고로 시험 망쳐"… 수험생, 1심서 패소
[S리포트] 강남 재건축도 시큰둥… 주택사업 출구 찾아라
"김 여사 명품백 어디에?"… 정진석 "짐작컨대 대통령실 보관"
[단독] 메가커피, 본사 통한 가맹점 양수도 정책 도입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 데이비스, 세계 38위… 허인회, 191계단 껑충
씨~익 日연구진, 사람처럼 웃는 인공피부 로봇 개발
60대도 그랜저 대신 쏘렌토 탄다… SUV 인기 어디까지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05
어제
2,120
최대
3,806
전체
678,6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