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인력구조 효율화 차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세븐일레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인력구조 효율화 차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10-15 12:00

본문

편의점 세븐일레븐 전경 사진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 전경 [사진=코리아세븐]

김홍철 대표 체제의 코리아세븐이 창사 이래 처음이자, 대표 취임 이래 최초로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 직급 10년차 이상 근속자, 만 45세 이상의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오전 내부 공지를 했다.

지원금액은 일괄적으로 기본금 18개월분과 재취업지원금 1000만원이다. 자녀학자금이 있다면 최대 2명까지 1인당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세븐은 전사 공지를 통해 희망 퇴직 신청 접수를 받고 부서별 심의를 거친 뒤 희망퇴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장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롯데 계열사 코리아세븐은 오랜 기간 세븐일레븐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경쟁사이자 업계 1, 2위인 GS리테일과GS25 BGF리테일CU이 모두 직전 분기 매출 2조원을 넘기고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훌쩍 넘겼으며, 수십억원에 불과한 영업익 차이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올 상반기 매출을 통틀어 2조를 넘겼고, 상반기 영업손실은 약 441억원이었다.

지난 7월엔 사옥을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타워에서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로 옮겼고, 현재 ATM사업부 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최초 희망퇴직 단행은 올해 취임한 김 대표의 뜻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롯데 컨트롤타워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인사부터 조직, 전략 등 분야에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보유한 인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과거 롯데그룹 정책본부 경영개선실에서 장기간 근무했고 롯데지주 경영개선1팀장도 역임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관련기사

AI 기업 전환 위한 투자 불가피…구조 개편 택하는 통신사들

[종합] 비대한 KT에 수술칼 들이댄 김영섭...직원 수 1.2만명 목표

G마켓 희망퇴직 단행...신세계 이커머스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악화 SK온, 결국 희망퇴직 칼 빼들었다


★추천기사

[속보]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메시지 공개..."철없이 떠드는 오빠 용서를, 무식하면 그렇다"

[인사] 본지 선상원 편집국장 선임

[특파원스페셜] 전기차 이어 수소차까지…미래 車 패권 잡으려는 중국

"무력 침공받으면 군사 원조"…푸틴, 북·러 조약 관련 법안 하원 제출

서준혁號 대명소노그룹, 해외호텔에 항공까지 사업 다각화 꾀하는 속내는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32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5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