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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ASML 어닝쇼크에 반도체주 급락…나스닥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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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10-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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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40% 내린 배럴당 70.58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하락
[해외시황] 뉴욕증시, ASML 어닝쇼크에 반도체주 급락…나스닥 1.01%↓

프라임경제 지난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ASML이 어닝쇼크를 발표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24.80p-0.75% 내린 4만2740.4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 지수는 전장 대비 44.59p-0.76% 밀린 581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187.10p-1.01% 떨어진 1만8315.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당초 일정 보다 앞서 공개된 ASML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부진한 수주 잔고와 함께 내년도 매출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됐다. ASML은 당일 16.3%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0.6%, 램리서치가 10.9% 하락하는 등 여타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주요국에 대해 인공지능AI칩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7% 하락했다. AMD가 5.2%, 브로드컴이 3.5%, 마이크론이 3.7% 하락하는 등 관련주들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28%의 급락했다.

매그니피센트 7M 7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애플이 1.10%, 알파벳이 0.30% 상승한 가운데 테슬라와 아마존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메타의 경우 1% 미만의 내림세로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0.09% 하락했다.

드럭 스토어 업종인 월그린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이날 Samp;P500 편입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인 15.8%를 기록했다. 미국 대표 증권회사인 찰스 슈왑 역시 호실적과 함께 6.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씨티는 긍정적 실적에도 5.1% 내렸다. 골드만 삭스 역시 호실적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틀연속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는 소식에 중동의 대규모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25달러-4.40% 밀린 배럴당 70.5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3.21달러-4.14% 떨어진 배럴당 74.25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유가 내림세에 반응,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전일비 6.9bp 내린 4.03%로 마감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1.0bp 하락한 3.95%를 기록했다.

금리 하락 영향으로 부동산 섹터는 홀로 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9% 약보합세로 종가를 형성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05% 내린 7521.97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11% 밀린 1만9486.1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52% 떨어진 8249.28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87% 하락한 4946.7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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