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버랜드는 때 이른 폭염과 물놀이 인파 증가 등에 맞춰서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 추가 개장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약 3주 가량 앞당겨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번 주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육박하며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캐리비안베이 방문객 수는 지난주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이달에 10만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4톤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어드벤처풀과 보드를 이용해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를 지난 15일부터 조기 개장해 주말 가동하기 시작했다.
수직낙하 후 360도 역회전을 경험하는 아쿠아루프캐리비안베이 제공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29일에는 와일드블라스터 등을 추가 가동하며 7월 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테마 이벤트와 공연도 조기 진행한다.
먼저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두 달여간 보물찾기 이벤트를 연다.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 속 황금 주화를 찾으면 추첨을 통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메가스톰 우선탑승권, 빌리지 이용권, 플로레비다 바디워시 등을 증정한다.
또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야외 파도풀 앞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카리브 썸머 팝밴드 라이브 공연을 하루 3회씩 펼친다.
같은 기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해적으로 분장한 연기자들과 물총 싸움을 하는 해적 워터 파티 공연도 진행한다.
이 밖에 소시지감자튀김 컵맥주, 점보갈릭치킨 앤 어포 등과 같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신메뉴를 비롯해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채워줄 수 있는 60여 가지의 캐리비안 베이 여름 그랜드 메뉴를 21일부터 선보인다.
에버랜드 판다 가족인 바오패밀리를 테마로 새롭게 출시한 캐릭터 튜브, 비치 타월, 비치백, 방수팩 등 다양한 물놀이 용품도 21일부터 캐리비안 베이 상품점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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