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에어컨, 서큘레이터 동시 가동해야 냉방효과 빨라져"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소비자원 "에어컨, 서큘레이터 동시 가동해야 냉방효과 빨라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4-06-20 14:10

본문

뉴스 기사
에어컨 제습·공기청정 기능, 제습기·공기청정기 대체 못 해


소비자원 quot;에어컨, 서큘레이터 동시 가동해야 냉방효과 빨라져quot;
서울의 한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에어컨을 서큘레이터와 동시에 가동하면 냉방속도가 평균 26초 빨라진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에어컨 제습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은 각각 일반 제습기, 일반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삼성전자와 LG전자, 오텍캐리어 등 3개사의 58.5㎡형18평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 5개 모델의 냉방성능과 품질·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실내 온도를 35도에서 24도로 냉방하는 데 걸리는 속도가 에어컨만 사용할 때는 평균 6분 50초지만,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틀면 6분24초로 26초가 줄어든다. 35도에서 24도로 냉방할 때 소비전력량도 에어컨만 가동하면 0.238킬로와트시kWh로,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틀었을 때 합산 소비전력량0.235kWh보다 많았다.

또 에어컨 제습모드와 가정용 제습기의 실내 온·습도와 소비전력량을 5시간 동안 측정해 보니 작동방식에 차이가 있어 에어컨이 제습기까지 대체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어컨 제습모드는 온도를 낮게 유지하며 습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작동과 멈춤을 반복한다. 하지만 실내기는 계속 바람을 내보내기 때문에 실내기 냉각판에 맺혀있던 물방울이 실내로 유입돼 습도가 더 낮아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제습기는 제품이 제거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습도30%Rh대·상대습도까지 낮출 수 있지만, 에어컨 제습모드는 일정 습도50∼60%Rh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 빨래 건조 등 제습기 기능을 대체할 수 없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고가형 에어컨에 장착된 공기 청정 기능 역시 96㎡형29평 공기청정기 수준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나타냈으나 공기청정기에 장착되는 유해가스 제거·탈취 필터가 없어 톨루엔 등 유해가스 제거가 안 돼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 없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에어컨 공기 청정 기능에 대해 오인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유해가스 제거 기능이 없다’는 내용을 표시하라고 권고했다. 이들 업체는 다음 달 중으로 홈페이지 에어컨 제품 정보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에어컨 냉방모드와 제습모드의 실내 온·습도 평균 및 소비전력량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을 24도 냉방으로 5시간 틀었을 때 실내 평균 온도는 22.9도, 습도는 65%Rh로 각각 조사됐다. 24도 제습으로 5시간 가동한 경우 실내 평균 온도는 23.1도, 습도는 59%Rh로 각각 나와 양쪽이 비슷했다.

소비자원은 “에어컨은 고가 제품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구매 전에 절전모드와 자동 팬 건조, 앱 연동 등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갖췄는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620050571_0.jpg
[한국소비자원 제공]


newday@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박세리 “20년 알고 지낸 기자 질문에...다시 용기 낼 것”…기자회견 후 첫 심경
▶ “한달에 3000만원 저축, 연봉 5억”…무명 개그맨의 반전’
▶ 41세 손담비 "시험관 시술 중… 7㎏ 이상 찌고 배는 멍투성이"
▶ 하정우,43세 어린 늦둥이 이복동생 언급…"나도 4명이상 낳고싶다"
▶ 팀 동료에 ‘인종차별’ 당한 손흥민…토트넘 침묵하자, 英 인권단체가 나섰다
▶ 선업튀 변우석 팬미팅 암표 사기범 9000만원 먹튀…음란영상 보내 조롱까지
▶ ‘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 화려한 핫팬츠 패션 자랑
▶ 윤상 "아들 라이즈 앤톤, 동생 아이돌 데뷔 반대"
▶ “시청률 0%, 터질게 터졌다” 넷플릭스발 초유의 사태 ‘발칵’
▶ "자식 돈은 자식 돈, 어디 숟가락을" 박세리父 사건에 손흥민父 재조명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71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9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