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5000원·헤어염색 2만원…제주도 착한 가게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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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국수 5000원, 고기국수 7000원, 고기국밥 7000원, 순대국밥 7000원, 염색 2만원….
요즘처럼 고물가시대에 여전히 착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는 착한가게가 남아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서민들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처럼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62개 업소를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 결과 총 88개 업소가 신청했다. 6월 30일자로 선정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업소 24개소 중 23개소가 재신청했으며, 신규업소는 65개소가 신청했다. 제주시 58곳, 서귀포시가 30곳이다. 착한가격업소 현장평가단은 6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가격, 위생·청결, 서비스·만족도, 공공성 등 4개 분야와 체납, 과태료 처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가격분야 평가 시 인근 지역 업소의 동종품목 5곳의 평균가격과 비교해 가격 적정성 여부를 심사했으며, 음식점업의 경우 단순 가격 비교보다는 메뉴 구성에 따른 기본찬 구성과 재료비 수준 등 상차림 전반을 고려했다. 평가결과 재신청 업소 23개소 중 19개소82%가 다시 선정됐고, 신규업소는 65개소 중 43개소66%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의 지정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선정 이후에도 행정시별 착한가격업소 모니터단을 통해 가격인상 여부, 위생, 서비스 등 운영 실태를 매월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착한가격업소의 저렴한 가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착한가격업소 선정시 지원 혜택이 다양해짐에 따라 보다 강화된 착한가격업소 선정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하반기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가격 분야 배점을 현행 30점에서 50점으로 상향해 가격수준과 가격 안정노력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다. 또한 배점 간격을 현행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함으로써 촘촘하게 평가해 착한가격업소를 선정,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다음달초 ‘도 착한가격업소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 중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후 하반기 신규 모집부터 개정된 선정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도민 및 관광객의 이용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착한가격업소 운영제도에 대한 개선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면서 “착한가격업소 운영 점검 강화 및 선정기준 개정 등에 대해 도민 및 업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결혼 1주년 파티까지 했는데…이다해♥세븐, 법적 부부 아니었다 ☞ 피범벅 여배우 지나가자…“마음에 드네요” 헌팅한 남성 ‘소름’ ☞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헛소문 언급…“황재균·지연에 죄송” ☞ “똥이나 먹어라”…英 총리 별장 들어가 바지 내린 남성들 ☞ 자우림 김윤아, 140평 분당 집 최초 공개 “작업실만 5억” ☞ 최태원, 붕어빵 아들과 어깨동무…이혼소송에도 돈독한 관계 ☞ “출격합니다”…아버지 때문에 눈물 흘린 박세리 근황 ☞ 러닝머신 뛰던 女 속도 늦추다 열린 창문 밖으로 추락사 ☞ 기안84 ‘천적’이라는 이 사람…‘900억’ 돈벼락 주인공 된다는데 ☞ 김민재 아내, 얼마나 예쁘길래…‘한소희 닮은꼴’ 깜짝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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