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렌드 된 K뷰티 잡아라"…중소 브랜드 모시러 온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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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국내 판매자들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오는 27일 화장품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K뷰티 컨퍼런스를 연다. 매년 전체 판매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긴 하나 이렇게 국내에서 뷰티를 전문으로 행사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작년 한해 한국의 화장품 판매자들의 아마존 내 매출액은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며 "특히 미국에서 판매하는 판매자들의 성장세는 올해 더 거센데 그만큼 수요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내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상위를 기록중이다. 국내 색조 브랜드인 티르티르TIRTIR의 베스트셀러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지난 6일 아마존에서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선미녀, 아누아, 코스알엑스 등도 아마존 대표 인기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의 선전으로 6월 1~10일 화장품 수출 데이터통관기준 잠정치 기준 한국이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 중 미국 비중21.5%이 처음으로 중국 비중20.3%을 넘어서기도 했다. 신 대표는 글로벌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 동력중 하나로 혁신성을 꼽았다. 그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끊임없이 원료, 제형 개발에 나서 전체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특히 녹두콩 등 가장 동양적인 원료로 시작해 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건성, 지성 등 피부 타입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신 대표는 "소비자 후기를 보면 K뷰티 제품은 피부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해준다는 의견이 많다"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원료를 앞세워 제품의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이해시키며 충성 고객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최근 3년간 뷰티 카테고리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둬왔는데 그 중심에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가 있다. 아마존글로벌셀링 코리아는 특히 국내 브랜드들이 아마존을 통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동시 진출할 경우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미국에 론칭한 4개사 중 1개 이상은 일본에도 진출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체 화장품 수출 규모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한 수출은 1% 미만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특히 올해부터 K뷰티가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에 나선다. 신 대표는 "아직도 많은 화장품 판매자들이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아직 해외에 진출하지 않은 국내 브랜드를 아마존에 입점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정부기관, 제조사, 화장품 협회와 협업해 브랜드 관계자를 도와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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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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