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7월 주말부터 특근 거부…내일 임협 교섭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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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현대차 노조는 26일 오전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단체교섭 대책 마련과 사측과의 교섭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 단 7월 주말 특근은 거부한다. 앞서 노조는 24일 전체 조합원 4만3160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4만1461명이 투표하고 3만8829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6.06%다. 찬성율은 재적 대비 89.97%, 투표자 대비 93.65%다. 반대는 재적 대비 6.03%, 투표자 대비 6.35%인 2605명이었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이날 올해 교섭에서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하게 됐다.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이에 노조는 27일 오후 울산공장 잔디밭에서 쟁대위 출범식을 여는 한편 사측과 교섭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3일 8차 임단협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 2주 만이다. 만약 사측과 교섭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노조는 쟁의행위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업권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지부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노조는 7월 6일부터 필수협정을 제외한 모든 특근을 거부하며, 다음 중대위 회의는 7월4일로 예정됐다. 올해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450%1450만원,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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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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