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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항만에 수소 트럭 도입…오염물질 배출 트럭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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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05-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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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항만에 수소 트럭 도입…오염물질 배출 트럭 대체

현대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에서 운행되는 트럭을 수소 전기 트럭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현대차는 미국 오클랜드에서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The Center for Transportation and the Environment,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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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 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 북미 지역에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해왔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트럭 운송사에 리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서부지역의 트럭 전문 서비스 업체 ‘파페Papeacute;’는 차량 정비 및 서비스를 맡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 전기 대형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현대차가 공급한 수소 트럭은 기존 내연기관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먼드 항구 차량 운송에 투입됐다.

안정적인 수소 공급도 가능해졌다.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업체 ‘FEFFirstElement Fuel’가 오클랜드주에 하루 최대 200대의 대형 수소 전기 트럭 충전이 가능한 첫 수소충전소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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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수소 인프라 구축 - 수소 전기 트럭 공급 - 리스 및 금융 서비스 지원 - 차량 운영 - 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TAGTargeted Airshed Grants’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부터 캘리포니아에 수소 전기 트럭 5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CTE는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 공급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28년까지 디젤 트럭 대비 약 2만4000t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amp;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현대차의 수소사회 비전 실현에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오늘날 운송업계에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성과이며, 항만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토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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