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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1분기 762억 적자 냈지만…손실 규모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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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4-05-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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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152억. 전년비 13.4% 감소
전방 수요 부진, 구리 가격 하락 영향
“수요 회복 바탕 수익성 개선할 것”

SKC, 1분기 762억 적자 냈지만…손실 규모 11% 감소

[서울=뉴시스]SKC CI. 사진=SKC 2024.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SKC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시황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63.7%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60%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약 11% 개선했다.


사업별로 보면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916억원, 영업손실 399억원을 냈다.

전방시장의 수요부진 및 구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의 판매량 반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 규모를 확대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소폭 확대됐다.

현재 진행중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주요 고객사 인증 및 중장기 공급계약 등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49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인수한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가 인공지능AI 서버 등 비메모리 고객군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244% 성장을 시현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ISC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SK엔펄스의 CMP패드 판매량 개선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사업의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화학 사업은 매출 272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정기보수로 중단됐던 주요 생산설비의 가동을 정상화하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3% 증가했고,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를 확대하며 영업손실 규모도 46% 개선하는 등 본격적인 반등세로 돌아섰다.

올해 2~4분기에도 PG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현재 SKC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급격한 변화 과정에서 ‘예견된 성장통’을 겪는 시기”라며 “하반기부터 사업 전반의 본격적인 판매 회복 등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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