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부 교수들 휴진, 혼란 없어…88개 병원 중 87곳 정상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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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2024.4.2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병원을 이탈했던 전임의들도 속속 복귀해 계약률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0개 수련병원의 경우 2일 전임의 계약률은 65.8%로 지난달 30일 계약률인 61.7%에 비해 4.1%p 증가했다. 또 서울 주요 5대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도 2일 기준 68.2%로 지난달 30일 65.9% 대비 2.3%p 늘었다. 박 차관은 "중증, 응급환자분들이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의료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각 의료기관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군의관 36명을 신규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를 향해 지난달 25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박 차관은 "다음 2차 회의에서는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안을 포함하여 구체적인 특위 운영 방안과 지난 1차 회의에서 선정된 4가지 개혁과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특위에 의사협회와 전공의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자리를 비워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에 4개 전문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추천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며 "의사협회와 전공의도 특위에 참석하여 대한민국 의료체계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 논의도 가능하며 형식에 구애없이 언제라도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정책 개선 논의에 참여하는 전향적 모습을 보여주시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sssunhu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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